현장의 생생한 이면을 보여드리는 '이슈, 그리고' 입니다.
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여당에서 잇따라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.
제기하는 의혹 가운데에는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.
[태영호 / 국민의힘 의원 (7월 22일) : 아니, 남북 사이 정전 합의에 의해서 판문점 관할권이 유엔사에 있고 어떻게 유엔사가 우리 경찰특공대가 그 사람들을 호송할 수 있게 해줬는지, 어떤 법률적 근거에서 오픈해줬는지….]
[지성호 / 국민의힘 의원 (7월 22일) : 유엔사에서도 막았는데, 조선일보 기사에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고, GOP를 열고 휴전선으로, 판문점으로 갔다는 겁니다. 지금 처음으로 일어난 일이다." "좀 더 명명백백하게 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.]
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당이 해당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에 들어갔는데, 답변은 예상 밖이었습니다.
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: 북송을 하려면 판문점을 통과해야 되고요. 그 지역 관할권은 UN사가 있지 않습니까?]
[이종섭 / 국방부장관 : 네, 그렇습니다.]
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: 그러면 UN사 승인을 거쳐야 했던 거 아닙니까?]
[이종섭 / 국방부장관 : 예, 승인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.]
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: UN사가 당시에 승인을 했습니까?]
[이종섭 / 국방부장관 : UN사가 승인을 한 것으로 제가 확인했습니다.]
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: UN사가 승인을 했다고요?]
[이종섭 / 국방부장관 : 예, 그렇습니다.]
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: 두 사람 북송 시 안대와 포승줄을 하고 있었는데 UN 사령관이 '안대를 벗기고 포승줄을 풀어야 된다, 그러지 않으면 북송을 할 수 없다'라고 지적을 해서 안대와 포승줄이 풀린 건 사실입니까?]
[이종섭 / 국방부장관 : 방금 말씀하신 그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드리는 것보다 소관 부처에서 답변드리는 게 맞다라는 생각을 합니다.]
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: 소관 부처가 통일부인가요?]
[이종섭 / 국방부장관 : 민간인 북송 문제는 통일부입니다.]
[태영호 / 국민의힘 의원 : 그러면 UN사를 패싱하고 국방부에서 직접 개문하라 지시한 건 팩트가 아닙니까?]
[이종섭 / 국방부장관 : UN사 승인 없이 판문점까지 드나들 수 있는 건 불가능합니다. 그렇기 때문에 UN사 승인하에 판문점을 통과한 건 사실입니다.]
[태영호 / 국민의... (중략)
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
구성 : 양일혁
편집: VJ 김경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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